건강검진에서 흔히 받는 복부 초음파는 간이나 담낭을 보기에는 좋지만 췌장까지 완벽하게 살피기는 어려움이 있어요. 췌장은 위장 뒤편에 숨어 있어 가스나 음식물에 가려지기 때문이에요. 초음파 결과가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더라도 췌장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오늘은 췌장암 진단의 현실적인 한계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정밀 검사 기준을 정리해 드릴게요. 복부 초음파로 췌장암을 확인하기 어려운 이유 복부 초음파는 췌장의 전체 모습을 100% 관찰하기에 구조적 한계가 있어요. 췌장은 후복막이라는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앞쪽의 위장 내 가스나 음식물 때문에 시야가 자주 차단되거든요. 특히 췌장의 꼬리 부분은 초음파로 들여다보기가 매우 힘들어서 작은 종양이나 초기 암을 발견..